챕터 351

그래서, 앨런은 거기서 열 시간 동안 매달려 있어야 했다.

엘리자베스는 차 옆에 서서 높은 건물 가장자리에서 위태롭게 매달려 있는 앨런을 바라보았다. 이유는 모르겠지만, 마음속으로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았다.

펠릭스가 천천히 걸어와서 엘리자베스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.

그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갔다. 그들이 서 있는 곳에서 보면 앨런은 아주 작게 보였다.

엘리자베스는 한숨을 내쉬었다.

"왜 한숨을 쉬는 거야?" 펠릭스가 물었다.

엘리자베스는 눈살을 찌푸렸다. "이상해."

펠릭스는 눈썹을 치켜올렸다. "뭐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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